책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는 미르쿠와 올라. 이들의 베를린 아파트에는 삶과 일, 취향과 철학의 여정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17세기 풍경화에 나올 것 같은 숲 속에 둘만의 고요하고 아늑한 아지트를 지었다.
영화 프로덕션 디자이너 제임스와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클레어의 로스앤젤레스집은 이들의 작업실이자 환대의 공간이다. 편안하게 몸을 기댈 수 있는 토고 소파는 이 집을 찾는 이들을 자연스러운 대화로 이끈다.
에디터 코코와 타투이스트 마스는 그들의 브루클린 집을 LGBTQ+ 커뮤니티가 모이는 공간으로 만들어왔다. 6명은 거뜬히 앉을 수 있는 이들의 빈티지 토고 소파는 환대의 공간을 만들어나가는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의 일부이다.
파리에서 기차로 3시간, 로낭 브룰레크의 별장에는 담쟁이덩굴과 라벤더, 수국, 베리류 식물들이 자라는 야생 그대로의 정원이 있다. 오션 뷰를 바라보며 나눈 일과 삶에 대한 이야기에는 고향 브르타뉴의 애정이 가득하다.
다양한 건축·산업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디자이너 피에로 리소니에게 최고의 아름다움은 ‘시각적 편안함’이다.
스톡홀름 외곽에 위치한 프레드리크 파울센의 집에는 샤를로트 페리앙, 알바 알토, 가에타노 페셰의 의자들과 함께 그가 직접 만든 제품들이 놓여 있다.
세이투셰의 제품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임재린 디렉터의 집은 실제 세이투셰 쇼룸과도 무척 닮아 있다. 한 가지 큰 차이가 있다면, 바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토고다.
마르트 스탐의 강관 의자에서 출발한 가구 수집은 Mk2 대표 이종명의 삶의 방향을 바꾸었다. 한 점의 가구가 또 다른 가구를 부르며 지금의 세계를 완성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바 아부니마의 뉴욕 아파트 곳곳에는 비밀스러운 농담이 가득하다.
가구 디자이너 폴 케홀름과 그의 아내이자 건축가인 한네 케홀름이 함께 완성한 공간 ‘빌라 케홀름’은 두 사람의 창의적 대화가 건축과 가구를 통해 하나의 형태로 구현된 디자인 유산이다.
벽면에는 길다란 CD 진열장과 트럼펫 연주자 밀레나 카사도 Milena Casado의 바이닐이, 그 곁에는 근사한 1970년대 빈티지 로즈 Rhodes 전자피아노가 놓여 있다. 그리고 피아노 바로 옆에는 레드 오렌지빛 토고가 자리한다. 때로는 거실에서, 때로는 지하 작업실에서 마치 배경음악처럼 자리하는 토고는 일과 생활의 경계가 모호한 집에서 두 사람에게 진정한 휴식처로 기능하는 가구다.
팬톤 체어는 등받이와 좌판, 다리, 받침대가 이음매 없이 하나의 유려한 곡선으로 이어지는 형태로, 1967년 당시의 혁신적 디자인과 기술력이 결합해 탄생했습니다. 새로운 소재가 열어준 조형적 가능성을 극적으로 보여준 이 의자는 1960년대의 대담한 실험 정신과 미래를 향한 낙관주의를 상징하며, 오늘날까지 20세기 디자인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