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11구에 모인 프랑스 모던 디자이너들의 유산
에디터 유다미(파리), 포토그래퍼 박성훈(파리)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한 파리 11구에 사는 티에리 라모얀는 40여 년 전, 물도 전기도 없었던 텅 빈 공간에 벽을 세우고 방을 만들어 지금의 보금자리를 완성했다. 그리고 그곳에 자신을 매료시킨 장 프루베, 피에르 잔느레 Pierre Jeanneret, 르 코르뷔지에 Le Corbusie, 샤를로트 페리앙 Charlotte Perriand 등이 디자인한 가구를 채워 넣으며 수집 생활을 시작했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주변 사람들의 요청으로 빈티지 가구를 하나 둘 구해다주던 정성은 ‘갤러리를 원’을 열게 된 계기. 프랑스 모던 디자이너들의 유산이 가득한 그의 집은 이제 갤러리이자 사무실, 쇼룸으로 자리한다. 매일같이 가족과 직원, 고객과 손님들이 드나들며 공과 사가 한 데 어우러지는 생활의 장단점을 묻자 티에리가 명쾌하게 대답했다. “장점만이 있고 단점은 하나도 없다”고.
이 인터뷰는 1호에 실린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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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01 STANDARD CHAIR
스탠더드 체어는 1934년 프랑스의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장 프루베가 제작한 4번 의자를 원형으로 합니다. 장 프루베는 오랜 기간 4번 의자의 소재, 디자인을 변형하며 1950년대 대량생산에 용이한 ‘표준’ 의자를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