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낭 부룰레크가 브르타뉴 별장에서 하는 일
유승주
바다 내음이 먼저 반기는 로낭 부룰레크의 집. 이곳에는 담쟁이덩굴과 라벤더, 수국, 베리류 식물들이 자라는 야생 그대로의 정원과 어디에서나 누릴 수 있는 오션 뷰가 있다. 집 안에는 직접 디자인한 가구, 드로잉과 세라믹 부조를 비롯해 이름 모를 빈티지 가구, 전통적 도자기 인형, 아끼는 핀란드 디자인 제품들이 단란하게 놓여 있다.
이 인터뷰는 6호에 '스툴 60'에 실린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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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06 Stool 60
1933년 건축가 알바 알토가 디자인한 스툴 60은 핀란드인의 일상과 함께해온 의자입니다. 유치원, 학교, 도서관, 시청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자리하며, 기능과 쓰임을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자유롭게 변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자인의 민주적 가치'를 상징합니다. 알바 알토는 단단하고 치밀한 핀란드산 자작나무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합판 곡목 기법으로 만든 L자형 다리를 적용해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그 결과, 폭넓은 활용 가능성과 대량생산의 잠재력을 지닌 의자가 탄생했습니다. 스툴 60은 인간 중심의 건축을 추구한 건축가가 세상에 내놓은 가장 인간적인 의자라 불릴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