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어 있던 디자인, 가리모쿠 'ZE 소파'를 깨우다
에디터 김선진 | 사진 제공 언와인드, 라이켄
지난 9월 3일, 일본 가리모쿠가구의 신규 브랜드 ‘가리모쿠 리:이슈 바이 라이켄 Karimoku Re:issue by LICHEN’이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서래마을 언와인드 쇼룸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서는 브랜드의 첫 번째 제품인 ‘ZE 소파’를 공개하고,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라이켄 LICHEN의 디자인 토크를 진행했다.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소파에 직접 앉아 몸을 기대고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방식으로 제품을 경험했다.


'가리모쿠 리:이슈 바이 라이켄'은 수십년 간 쌓아온 가리모쿠가구 아카이브 속 디자인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프로젝트 브랜드다. 뉴욕에서 빈티지 가구점을 운영하며 과거와 현재의 가구가 지닌 관계성에 주목해온 라이켄의 시선을 더해 완성한다. 2025년 도쿄에서 처음 공개했다.

브랜드의 첫 제품 'ZE 소파'는 1980년대 회의실용 소파로 제작됐다. 출시한 지 몇 년 지나지 않아 단종된 ZE 소파는 수십 년간 가리모쿠가구 쇼룸의 아카이브에 보관돼 있었다. 이후 일본을 방문한 라이켄이 발견하고 재발매를 적극 제안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게 된 것. 라이켄은 기존 1인용·3인용 모델에 2인용 버전과 오토만을 새롭게 추가했다.

라이켄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2017년 에드 비 Ed Be, 자레드 블레이크 Jared Blake가 공동 설립했으며, 브루클린에서 빈티지 가구를 판매하며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쇼룸을 열고 직접 디자인한 가구를 선보이는 한편, 신생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소개하며 새로운 디자인을 부화시키는 '디자인 인큐베이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ZE 소파의 론칭을 앞두고, 라이켄에게 ZE 소파에 매료된 이유와 가리모쿠와의 협업 과정에 대해 물었다.
일상 속 오래도록 가치 있는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엄선해 온 리빙 셀렉트숍 언와인드에서 ZE 소파 컬렉션을 국내 단독으로 소개합니다.
이 기사는 언와인드의 제작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