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노새를 타고 떠난 한 큐레이터의 의자 수집기
에디터 김민정, 김선진 포토그래퍼 전미연
파리에서 고속열차 TGV를 타고 약 1시간 40분을 달리면 도착하는 푸아티에 Poitiers역. 이곳에서 다시 차를 타고 1시간 여를 달리면 도멘 드 부아부셰에 도착한다. 프랑스 남서부 외딴 시골 마을, 자연의 품에 둘러싸인 이 성에는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의 전 관장 알렉산더 폰 베게자크가 사유하고 향유하고자 하는 디자인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인터뷰 전문은 매거진 C 2호 '14번 의자'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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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02 NO.14
1859년 미하엘 토네트가 선보인 14번 의자는 우리에게 ‘카페 의자’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이 의자는 19세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국가를 초월해 카페, 레스토랑, 바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라면 어디든 존재합니다. 미하엘 토네트는 공장식 대량생산이 가능한 곡목 및 조립 방식을 고안하고 플랫팩 포장으로 해외 유통을 실현하며, 카탈로그를 활용해 홍보하는 등 14번 의자를 통해 기술 혁신과 효율성, 대중화의 가치를 실현했습니다. 이처럼 누구나 일정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는 ‘모던 체어’의 시작점엔 클래식한 디자인과 우아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14번 의자가 있습니다.